서울시는 코로나와 이른 추위로 얼어붙은 시민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위로하고자 지난 9~10월 가을국화의 공급에 이어 겨울의 대표 식물인 꽃양배추를 공원 및 녹지대, 25개 자치구, 시립병원 등 공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꽃양배추 식재 사진 (사진=서울시)
동부공원녹지사업소 덕은양묘장에서는 자체 육묘한 꽃모를 지난 3월부터 10월까지 약 85만본의 공급을 완료했으며 이제 한 해의 마지막 5기 꽃양배추 4만본의 공급준비를 완료했다.
지난 7월 꽃양배추 프러그묘를 납품받아 3개월간의 노력으로 키워내고 자란 결과물이 이제는 수요처에 공급돼 환하게 빛을 낼 일만 남았다.
꽃양배추는 색깔 및 종에 따라 6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잎이 꼬불꼬불한 대표 `카모메`, 비교적 잎이 평평한 `피죤`, 앞의 2종보다 크기가 1/2수준의 아담한 `크레인`이 있으며, 각각 붉은색과 흰색이 있다.
특히, 꽃양배추는 추위에 강하고 눈 속에서도 아름다움을 과시할 수 있는 겨울의 대표 꽃모로 우리에게 사계절 꽃의 향연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효자식물이다.
서울시 덕은양묘장에서는 계절마다 아름다운 꽃모 공급을 통해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도시경관을 제공하고자 내년에도 신품종 육묘 등 꽃모 생산에 집중할 예정이다.
박미애 동부공원녹지사업소장은 "겨울철에도 활기찬 서울시 경관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겨울의 매서운 추위와 눈의 시련에도 꿋꿋하게 견뎌내는 꽃양배추처럼 시민들도 코로나19의 위기와 꽁꽁 얼어붙은 마음을 슬기롭게 다스리고 이겨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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