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2021 국가안전대진단 기간 중 2200여 시설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이중 1종시설물인 올림픽대교 안전점검을 30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림픽대교 안전점검 현장 사진 (사진=서울시)
올림픽대교는 88서울올림픽을 기념해 만들어진 국내 최초 콘크리트 사장교로 1990년 6월 완공됐다. 올림픽대교 주탑 윗부분엔 올림픽의 성화를 상징하는 횃불 조형물이 설치돼 있으며 주탑 높이도 88m로 만들어졌다.
이날 점검에선 올림픽대교 주요 구조물부터 전 구간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특히 올림픽대교에 설치돼 있는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도 점검할 계획이다.
온라인 안전감시시스템은 교량에 센서를 부착해 흔들림, 온도변화 등 외부환경 변화가 있을 경우 즉시 반응하고, 안전성 설정기준이 넘으면 관리자에게 통보하는 시스템으로 올림픽대교엔 22개의 센서가 설치돼 있다.
현재 올림픽‧암사‧청담‧성수‧한강‧원효‧서강‧양화‧성산‧가양‧행주대교 등 특수형식으로 구성된 11개 교량에 총 289개의 센서가 설치돼 있다.
이날 점검엔 외부전문가,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 서울시 교량안전과 전 직원이 참여한다.
서울시 시설물엔 외부전문가인 전담주치의가 지정돼 있으며, 올림픽대교는 이원철 전무가 주치의로 활동 중에 있다.
한편 시는 지난 27일 월드컵경기장 안전점검도 실시했다. 월드컵경기장은 대지면적 21만6712㎡의 1종시설물로, 시설물 규모가 크다보니 직접점검이 어려운 곳이 많다. 이날은 드론을 띄워 인력점검이 어려운 곳 중심으로 촬영하고 보수가 필요한 곳을 확인했다.
시는 이번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주요 공공 시설물뿐만 아니라 생활 속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 점검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들도 스스로 점검에 참여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앱에서 자율점검표를 다운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제현 서울시 안전총괄실장은 "국가안전대진단은 전국적으로 생활 속 안전위험요소를 살피고 진단하는 기간으로, 안전사각지대가 없도록 꼼꼼히 살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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