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진영 소수정당인 기본소득당, 녹색당, 미래당, 정의당은 24일 `글로벌 기후파업의 날`을 맞아 국회 본관 앞에서 `기본소득당·녹색당·미래당·정의당 9·24 글로벌기후파업 기후정의공동선언식`을 개최했다.
오태양 미래당 대표가 24일 `9 · 24 글로벌기후파업 기후정의공동선언식`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신지혜 기본소득당 대표, 김예원 녹색당 대표, 오태양 미래당 대표, 여영국 정의당 대표가 참석해 연설을 이어갔다.
여영국 대표는 "오늘 이 땅을 밟고 있는 모두와 미래 세대의 운명을 가를 지구 온도 1.5도 상승을 막기 위한, 미래를 건 싸움에 나섰다"며 "파업은 함께 싸울 동지가 있을 때 승리할 수 있다. 오늘 기후파업은 정의당 홀로 나선 파업이 아니라 녹색당과 기본소득당, 미래당이 함께 나선 진보정당 연대 기후파업이자 세계시민들과 함께하는 파업"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오태양 대표는 "우리가 불타는 금요일을 즐길 때, 지구 반대편에서는 기후위기에 대한 각성과 책임을 외쳤던 학생들의 등교수업거부가 있었다"며 "오늘은 세계적인 기후파업의 시작을 알리는 소중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네 대표들은 `붉은지구`를 상징하는 대형 풍선을 들어 올려 "불타는 지구를 살리는 기후파업을 기후 시민이 함께 시작하자"는 취지의 기후파업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기본소득당 신지혜 대표, 정의당 여영국 대표, 미래당 오태양 대표, 녹색당 김예원 대표가 붉은 지구를 상징하는 붉은색 풍선을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 이들은 공동선언문 발표를 통해 정부와 국회에 ▲2030년 온실가스 50% 감축 ▲석탄화력발전소 신규 건설 중단 및 조기폐쇄 ▲2030년 재생에너지 50% 달성 ▲신공항 건설계획 전면 철회를 요구했다.
한편, 내일은 전국 17개 시도에서 기후단체와 정당이 참여하는 `동시다발 기후행동 1인 시위`가 전개될 예정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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