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노조 "구조조정 중단" 촉구…감사원에 감사 청구

김명희 기자

등록 2021-09-01 18:37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우체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정사업본부는 집배원 정원 회수를 철회하고 구조조정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승묵 전국민주우체국본부 위원장이 1일 서울 광화문 우체국 앞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노조는 우정사업본부가 노사가 폐기하기로 합의한 집배업무강도시스템을 근거로 지방우정청별로 정원회수·인력감축·일방적인 업무 재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최근 우정사업본부는 각 지방우정청별로 정원을 회수하고 있다. 경북지방우정청의 경우 결원 72명 중 48명의 정원을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은 "가장 심각한 문제는 집배원 정원회수·일방적 재배치의 근거가 이미 노사가 폐기하기로 합의한 지 1년이 지난 집배업무강도시스템이라는 것"이라며 "일반 편지 2.1초, 택배 30초 등 업무를 초단위로 쪼개 집배원 1인당 적정업무량을 산정하는 반인권적인 제도를 또 다시 활용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민주노총 전국민주우체국본부는 우정사업본부의 조치와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력 조정 시정을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우정사업본부의 조치와 관련해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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