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폭염특보 속 불볕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낮 시간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도심 온도 낮추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낮 시간 주요 간선도로 물청소 횟수와 범위를 확대해 도심 온도 낮추기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무더위가 극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달 말부터 8월 중순까지 실시한다.
기존 자치구 및 시설공단 살수차 외에 민간 살수차를 추가 투입해 물청소 횟수를 하루 1~2회에서 3~4회로 늘린다.
또한, 낮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인 오후 12시~4시에 집중적으로 도로 물 뿌리기를 시행한다.
물청소 범위도 확대한다. 기존 물청소 구간인 버스중앙차로, 대로변 뿐 아니라 코로나19 선별진료소 및 보건소 주변 도로까지 총 1946km 구간을 물청소한다.
시는 폭염으로 인한 도시 열섬현상도 완화되길 기대하고 있다. 어르신 등 취약계층의 온열질환도 예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낮 최고 기온인 시간대에 도로를 물청소하면 도로면 온도는 6.4℃, 주변 기온은 1.5℃ 낮아지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도로 물청소는 미세먼지를 제거해 대기질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 도로의 복사열과 자동차 등에서 나오는 열기를 식혀줘 아스팔트 변형에 따른 도로 변형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시는 도로 물청소 확대에 앞서 `폭염대비 살수차 운영 시연회`를 개최한다. 28일 오후 1시 반, 세종대로에서 도로 물청소 작업을 시연한다.
임미경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폭염으로 도시 열섬현상이 심각한 상황이다. 도로 물뿌리기로 취약계층의 온열질환을 예방하고 시민들에게 청량감을 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8월 중순까지 도로 물청소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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