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7호선 사가정역이 예술적 상상력이 가득한 ‘낭만역사 사가정’으로 바뀐다.
사가정역 1번 출구 조성 예시
중랑구는 사가정역 1·2번 출구에 주민 90여명과 예술가들이 모여 만든 비디오아트 및 미술작품을 설치하고 7월말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가 주최하고 구가 주관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주제는 ‘각 세대의 낭만과 그들이 경험하는 여가문화’이다. 공모를 거쳐 올해 초 ‘아X채 콜라보’(황혜준, 신현지) 팀을 작가로 선정하고 지난 3~5월 주민워크숍을 거쳐 전시작품을 제작했다.
워크숍에는 사가정역 인근에서 댄스스포츠, 색소폰 등 여가문화를 즐기는 주민 90여명이 참여했다. 주민들은 ‘집을 제외하고 내가 가장 자주 가는 곳은?’, ‘내가 쉴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인가?’ 등의 질문을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낭만에 대해 생각해보고 이를 몸짓, 그림, 시 등으로 표현하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의 시와 그림을 그래픽 디자인으로 만들어 사가정역 1·2번 출구의 천장과 옆면에 적용한다. 계단에는 주민들이 쓴 시 문구를 붙이고 비디오아트를 감상할 수 있는 QR코드 안내판도 마련한다. 설치는 7월말 완료된다.
더불어 오는 9~23일 중랑아트센터와 16~30일 성북동 갤러리17717에서도 관련 전시가 진행된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연말 사가정51길 특화거리 조성이 완료되면 낭만역사 사가정과 함께 사가정역 일대가 지역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풍류를 즐기던 조선시대 문신 서거정 선생의 호 ‘사가정’의 이름을 딴 사가정 역이 이곳을 오가는 구민들에게 세대를 초월하는 낭만적인 장소로 각인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2019년 용마폭포공원 인공호수에 주민의 추억을 담은 공공미술 ‘타원본부’를 설치했으며, 20곳의 우리동네미술관 사업으로 도시의 후미진 공간을 아름답게 변화시키며 도시경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전시포스터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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