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가 폭염 취약계층의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위해 에어컨과 전기료를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2020 폭염취약계층 냉방용품 지원 점검하는 서양호 구청장
코로나19로 실외활동과 외출이 어려워져 실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여름은 에너지 취약계층에게 더 힘든 시기라 할 수 있다. 이에 더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전까지 취약계층 230가구에 벽걸이 에어컨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구비 1억에 중구의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하티 성금을 더해 작년에 비해 138대 수량을 늘려 더 많은 취약가구에 지원을 하게 되었다.
아울러 전기 요금 부담으로 에어컨을 설치하고도 사용을 망설이는 일이 없도록 전기료 3만 원을 총 500가구에 지원한다.
앞서 구는 기초 생활 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중 폭염에 취약한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등 우선순위를 고려하여 대상자를 선별했다.
"행복하다. 모기가 많아서 문을 닫고 자다 보니까 너무 더워서 혼났다. 다들 도와주셔서 지금 편하게 산다." 지난해 에어컨 지원을 받은 다산동 주민 유 씨는 연신 "너무 좋고 열대야 걱정 없이 지내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자연재난으로 인정된 폭염이 해마다 반복되고 기간도 더 길어지면서 온열질환자 발생도 잇따르고 있어 2019년에 시작한 취약계층 에어컨 방문 설치는 그 수혜 대상자를 늘려가고 있다.
한편 구는 폭염 재난안전대책본부 가동, 신속한 재난 상황 전파, 실내 및 야외 무더위 쉼터와 그늘막 점검, 지역 내 독거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을 대상으로 폭염 특보 발효 후 48시간 이내 안부 확인, 폭염예방 쿨키트 지원 등 취약계층을 집중 관리하고 주민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서양호 구청장은 "이번 에어컨과 전기료 지원으로 그동안 무더운 여름이 힘들었던 주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에너지 복지에도 사각지대가 없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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