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노후 상수도관 정비해 새는 수돗물 잡는다”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5-28 11:46

여수시가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수돗물 공급과 상수도 유수율을 85%까지 향상시키기 위해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상수도 노후관로 교체 전경

환경부가 주관하는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지난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5년 동안 국비 383억 원과 지방비 383억 원, 총 사업비 766억 원을 들여 추진한다.

 

노후화 된 상수도관 56㎞를 교체하고 193㎞에 이르는 상수도관의 누수탐사 및 정비가 이뤄진다. 특히 상수도 관망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는 블록시스템을 정비하는 한편 상수도 유지관리시스템도 구축한다.

 

상수도 관로의 현대적 관망운영 시스템 구성과 재정비로 수돗물 공급에서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인프라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설계 감리를 위한 건설사업관리 용역을 추진 중이며, 블록구축을 위한 기초자료 수집과 배수지, 밸브류 등 시설물 현장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블록 간 미확인된 연결관로 유무 등의 확인을 위해 필수적인 블록별 고립은 단수가 꼭 필요한 사항으로, 시는 주민들의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야간시간대 단수를 실시하고 마을방송 및 SNS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사업 착공은 현장조사와 관망분석을 통해 체계적인 노후관로 교체계획 수립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에 환경부 사전기술검토 절차 이행 후 시작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수돗물 수질 개선과 유수율 제고로 수돗물의 원가를 절감함으로써 수도요금 인상 요인을 줄이고 경영 성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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