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비만탈출 프로젝트…시민의 건강한 삶 위해 ‘출발’

김상현 기자

등록 2021-04-23 12:20

코로나19는 지난 1년 동안 우리에게 많은 변화를 가져다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보건 의료적 이슈는 ‘체중증가와 비만’이다.

 

코로나19로 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도비만자를 위한 비만탈출 프로젝트 운영에 본격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가 민간 체육시설과 MOU체결을 맺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WHO에서는 비만을 21세기 신종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세계 10대 건강 위험 요인 중 하나로 지정할 정도로, 현대사회에서 비만은 고혈압, 당뇨, 암, 심혈관질환, 퇴행성 관절염 등 수많은 질병의 직접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코로나19로 비만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여수시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해 고도비만자를 위한 비만탈출 프로젝트 운영에 돌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수시 비만탈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이 여수시 보건소에서 영양상담교육을 받고 있다.

2019년 지역사회건강 통계집에 따르면 2019년 여수시 비만유병율은 40.1%로 전국 35.2%, 전남 37%보다 한층 높게 나타났다.

 

여수시는 지난 달 민간 체육시설 12개소와 MOU체결을 시작으로 4월부터 20세 이상 60세 미만 BMI 30이상 고도비만자를 대상으로 운동, 영양, 대사증후군 관리를 제공하는 생활터 중심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참여자는 본인이 희망하는 체육시설에서 3개월간 운동을 하면서, 보건소에서 체성분 분석 및 혈당‧중성지방 등 5종의 기초진단검사, 식생활 태도 개선 1:1 상담, 워크온 챌리지 등 개인별 건강 집중관리를 받게 된다. 흡연자는 금연사업과 연계해 금연을 유도하며 비만에 따른 스트레스 관리 및 심리치유 상담 등도 받게 된다.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체지방율 감량 정도에 따라 30%에서 최대 70%까지 체육시설 이용료를 환급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상반기 40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며, 하반기에는 9월부터 60명으로 확대해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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