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는 결혼 전 무역회사를 다니는 커리어 우먼이었어요. 결혼 후 직장을 그만두고 두 아이를 키우며 정신없이 세월을 보냈는데 둘째아이가 중학교를 졸업할 쯤 그제서야 내 인생을 되돌아보게 되었어요” 여주시에서 숲해설가로 제2의 인생을 펼치고 있는 송영란씨의 이야기다.
숲해설가,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청이 운영하는 일자리 사업에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의 참여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06년부터 재정지원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숲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 등 산림서비스도우미 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참여자 선발현황(’14.2월말 기준)을 조사한 결과 여성참여 비율은 42%로 전년 대비 1.5%증가하였다. 여성 참여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숲해설가, 수목원코디네이터로 각각 59%, 67%를 나타냈다.
작년 한해 여성참여자 비율은 전체 사업의 40.5%로 최근 3년간 매년 약 7%씩 상승하는 추세다.
또한 최근 산림활동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 증가에 따라 ’13년부터 시작된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 등 산림복지분야 전문인력 양성 분야의 여성 참여율은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출산, 육아 등으로 인한 여성의 경력활동 중단과 관련하여 정부는 고용율 70% 로드맵 정책을 수립하고 시간제 일자리 정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산림청 강혜영 산림교육문화과장은 “향후 산림복지종합계획(’13~’17)과 산림분야 일자리 종합대책(2013.3)에 따라 해당 일자리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해당 인원 모집 시 각 지역의 여성일자리 사업 관련 기관에 정보를 제공하여 더 많은 여성참여가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윤식
기자
헤드라인 뉴스
최신 뉴스
- 제주, 가축분뇨 자원화조직체 평가 및 우수 업체 지원
- 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
- 생성형 AI 저작권 분쟁 예방 나선다… 등록 및 활용 안내서 6월 말 발간
- 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많이 본 뉴스
- 1국내 최초 유일 전기차부품 쇼핑몰 ‘이파트 Epart’ 운영 기업 굿바이카 남준희 대표, 환경부 장관 표창 수상
- 2평택시, 국제학교 유치 협상 마무리…최종 선정 절차 착수
- 3LH, `2025년 조명기구 디자인 공모전` 시행… 중소기업 판로 개척 지원
- 4울산시, `2025년 목욕탕 노후굴뚝 정비사업` 1호 굴뚝 해체 완료
- 5빵류 섭취 후 살모넬라균 감염 집단발생… 세종·부안서 추가 확인
- 6제12회 공주정신건강학술문화제 개최… ‘정신건강 위기’ 사회적 해법 모색
- 7KGM, 무쏘 EV 및 토레스 하이브리드 글로벌 시장 수출 선적
- 8관악구, 가족과 함께하는 시원한 물총놀이…`가족 숲포츠 올림픽` 개최
- 9마포구, 구민의 마음 헤아린 적극행정 함께 추천해주세요
- 10정부, 부동산 시장 점검 TF 가동… “주거안정 최우선, 시장 불안 총력 대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