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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지역 최초의 지역단위 산림교육훈련센터가 미얀마에 건립된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이 교육훈련센터를 산림녹화 한류 확산을 위한 전초기지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14일 미얀마 행정수도 네피도(Nay Pyi Taw)에서 한-아세안 산림교육훈련센터 건립사업을 중심으로 한 ‘랜드마크 프로그램’의 착수 행사가 있었다.
랜드마크 프로그램은 교육훈련을 통한 아세안 국가들의 능력배양과 현장에서의 협력 사업을 결합한 한국형 해외 산림협력 모델이다. 우리나라 주도로 아세안 10개국과 2012년에 설립한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하디수산토빠사리부)에 의해 추진된다.
처음으로 국제적인 산림교육훈련센터 유치에 성공한 미얀마 정부는 본 착수행사를 국가행사로 격상시켰으며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한국 등 AFoCo 회원국의 장차관 및 국회의원과 더불어 국제산림연구소(CIFOR) 등 총 200여명의 국내외 관계자가 참석하였다.
2017년 완공을 목표로 미얀마 모비(Hmawbi)에 건립되는 교육훈련센터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훼손산림의 복원 협력과 더불어 산림휴양과 복지를 결합한 잘 사는 산촌마을 건설 등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전수하는 한-아세안 산림협력의 거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한국측과 미얀마 정부 간에 산림교육훈련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캄보디아, 라오스, 베트남 지역에서는 이날 착수행사를 갖는 랜드마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황폐산림에 대한 복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해각서에 서명한 신원섭 산림청장은 “이번 착수행사를 계기로 아세안 지역의 기후변화 대응 역량 강화에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한편 산림휴양과 복지가 연계된 지역주민 소득증대 사업 등 아세안 국가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하여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산림청과 아세안 10개국 및 AFoCo는 ▲교육훈련센터 건립 ▲훈련프로그램 개발 및 훈련 ▲산림훼손지 복원사업 이행 ▲네트워크 강화 등의 랜드마크 프로그램을 개발한 바 있다.
산림청은 랜드마크 프로그램을 통한 협력성과를 바탕으로 아세안 위주의 AFoCo를 몽골, 동티모르, 부탄, 카자흐스탄 등 다른 아시아 국가로 확대하여 명실상부한 국제기구로서 발돋움 시킨다는 계획이다.
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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