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가스, PDH사업 ‘사우디 APC와 손 잡는다’

최윤식 기자

등록 2014-03-13 15:29



SK 가스(18670)는 LPG(프로판)를 원료로 한 프로필렌 제조사업인PDH사업을 위해 지난 12일 사우디아라비아의 APC(Advanced Petrochemical Company)와 연내 합작법인(JV)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SK가스가 울산지역에 추진중인 PDH사업의 총 투자규모는 약 9천억원이며, 이 중 APC의 지분참여 비율은 25%이상이다.
AP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 및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상장기업으로 프로필렌(연간 45.5만톤 Capacity)과 폴리프로필렌(연간 45만톤 Capacity) 제조사업을 안정적으로 영위하고 있는 중견 석유화학 회사이다.
sK가스가 금번 JV 양해각서(MOU) 체결을 통해 해외에서 투자유치를 하게 된 것은 그 동안 추진해온 PDH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에 대하여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2008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에서 첫 가동을 시작한 APC의 PDH공정은 SK가스의 PDH와 동일한 공정이며, 현재 업계 최고수준인 120%의 가동율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SK가스는 APC가 PDH공장 건설 및 운영에 관해 축적한 경험과 지식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셰일가스(Shale Gas)와 관련하여 최근에 주목을 받고 있는 SK가스의 PDH사업은 오는 5월에 착공하여 2016년 초 상업가동예정이며, 생산Capa는 연간 60만톤으로 국내 최대규모이다.

 
- PDH사업이란 LPG(프로판)를 원료로 하여 프로필렌을 제조하는 공정으로 프로필렌은 에틸렌과 함께 석유화학 제품의 기초 원료로 사용되어 석유화학산업의 근간이 되고 있으며, 최근 관련산업의 성장으로 인하여 지속적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음
- SK가스는 울산지역에 세계 최대 암반터널식 LPG저장시설(27만톤)을 기 보유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부두 등 주요 인프라는 그룹 관계사와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어서 PDH사업을 위한 최적의 사업환경을 갖추었으며, 초기투자비 또한 대폭 절감할 수 있음
- 또한, Shale gas개발을 통한 프로판 증산과 이로 인해 중장기적으로 국제 LPG가격안정화가 실현되면 프로판을 주 원료로 하는 PDH공정의 경쟁력이 훨씬 높아질 것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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