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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환경=안재민 기자] 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던 중국발 황사. 이제는 겨울에도 비슷한 고난(?) 이 잦아질 전망이다. 원인은 최근 중국 석탄연료 사용이 급증하며 스모그 발생이 빈번해진 것.
서울시는 최근 이같은 중국발 스모그 발생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급증함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가 시간평균 60㎍/㎥ 이상 2시간 지속시 문자·전광판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를 발령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중국에서는 난방연료인 석탄사용 증가로 스모그 발생 빈도가 잦아지고 있어 겨울철 북서풍의 영향을 받는 서울에서도 대기정체 현상으로 대기오염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오는 29일부터 초미세먼지 농도가 6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면 초미세먼지 주의보 발령기준 이하라도 문자서비스,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 대기환경전광판(13개소) 등을 통해 ‘주의보 예비단계’임을 알려 대비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외출자제, 황사마스크 착용, 외출 후 손 씻기 등 시민행동요령을 함께 제공하며 내달부터는 버스정보안내 전광판을 통해서도 초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초미세먼지가 고농도로 상승할 때 시민행동요령으로 △어르신, 어린이, 호흡기질환자 및 심혈관질환자는 실외활동 자제 △부득이하게 외출할 경우 황사마스크 착용 △외출 후 귀가 시에는 반드시 손발을 깨끗이 씻기 등을 제안했다.
평상시 호흡기 질환이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이라면 문자를 통해 외출을 자제하거나 황사 마스크를 미리 착용해 대비하는 등 초미세먼지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문자서비스를 받기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에서 ‘대기질정보 문자서비스(SMS) 받아보기’에서 신청하면 받을 수 있다.
SMS 희망시민과 취약계층인 어르신, 어린이 등을 위해서 홀몸노인 돌보미, 교육청 교사 등 1만7000명에게도 동시에 전달된다.
서울시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중국발 초미세먼지 유입에 따라 경보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일정수준에 도달하면 문자서비스 등 정보를 신속히 제공해 시민들의 건강을 적극적으로 지켜나가겠다”며 “문자서비스 등을 통해 제공되는 정보와 행동요령을 꼭 참고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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