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코로나19 장기화 속에서도 등교와 수업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안전 지원사업\' 3종을 펼친다고 16일 밝혔다.
국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에 학교보안관을 배치하고,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내에 설치한 CCTV를 고화질로 교체한다. 통학길 안전이 우려되는 학교엔 스쿨버스도 제공한다.
서울시 \'공립초등학교 스쿨버스 운영\' (사진=서울시)
등교수업 대비 3종 사업에 따라 시는 국공립 초등학교와 특수학교 597개교에 학교보안관 총 1263명을 배치했다. 학교보안관은 학교 최일선에서 외부인 출입통제, 등하교 지도, 학교폭력 예방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지원하는 전담인력이다.
올해는 학교보안관 체력측정 기준도 26점에서 29점으로 상향조정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관련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경제적 소외계층의 채용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저소득층 채용가점 5점도 신설했다.
서울시내 초·중·고등학교와 특수학교 등에 설치된 저화소CCTV로 인해 인물 식별이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온 바 내년까지 고화소CCTV로 모두 교체한다. 고화소 CCTV로 교체하면 상황과 인물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어 학교폭력 현장이 찍힌 CCTV 영상을 관련 사건 심의 때 증빙자료로 활용하기 쉬워진다.
현재 서울시내 학교에 설치된 전체 CCTV 총 4만 2385대 가운데 저화소는 4090대 9.6%다. 서울시는 올해와 내년 각각 2045대씩 교체해 내년까지 고화소CCTV 설치율 100%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예산 약 15억원을 편성했다.
통학길도 스쿨버스 운영으로 한층 안전해진다. 시는 학교 주변 통학환경이 열악한 57개 공립초등학교에 스쿨버스 운영을 지원한다. 등하굣길에 대규모 공사가 진행 중이거나 교통이 혼잡하거나 인적이 드문 곳들로 통학 시 아이들이 위험에 쉽게 노출된다.
올해는 지원 대상 학교에 버스임차비, 운전자·동승보호자 인건비 등 평균 6600만원을 지원한다. 시는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 심사를 통해 운영이 필요한 학교에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한 전문업체 소독과 자체 수시소독, 수시 환기, 탑승 전 발열체크와 이상증상 확인 등 방역조치도 추가할 방침이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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