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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문화재청이 손잡고 천연기념물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유전자 보존에 나서 소중한 자원의 소실을 막을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문화적·역사적·경관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은 천연기념물을 영구 보존하기 위해 천연기념물 노거수와 똑같은 나무를 복제한다”며 “DNA를 추출해 장기 보관하는 방법으로 우수한 유전자를 보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느티나무와 은행나무들은 평균 나이 500년 이상으로 높이 20m, 둘레 8m 이상이다. 이들은 마을의 형성과 역사를 함께 하며 마을 주민들의 단합과 친목을 도모하는 신목(神木)으로 신성시되었다.
이 나무의 DNA를 추출하여 복제된 나무를 만들면 태풍, 낙뢰 같은 자연재해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악화로 인한 천연기념물의 소실을 막을 수 있다. 이는 우리 조상들의 얼과 정서가 깃든 소중한 자원이 유지·보존될 수 있는 셈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과 장경환 연구관은 “천연기념물의 유전자를 원형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무성증식법인 접목을 이용한 유전자 복제기법으로 해당 나무를 보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천연기념물 유전자 보존 작업은 정부 3.0을 실현하는 협업의 성과를 거두기 위해 ▲지속 가능한 보존관리체계 구축 ▲보존원 조성 ▲DNA 지문 작성에 의한 식물법의학 증거자료 확보 등을 통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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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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