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택배 노조 300여명 무기한 총파업 이틀째..."부당 해고 철회하라"

김명희 기자

등록 2021-02-24 13:06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한진택배 노동자들이 24일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촉구 집회를 실시했다.


24일 전국택배노동조합 소속 한진택배 노동자들이 24일 서울 중구 한진그룹 본사 앞에서 부당해고 철회 촉구 집회를 실시했다.노조는 23일부터 김천대리점의 계약해지 철회를 요구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이번 파업에는 경기 광주, 이천, 성남, 고양, 경남 거제, 경북 김천, 울산광역시 등 7개 지역 조합원 300여명이 참여한다.

 

한진택배는 24일 택배노조의 총파업 관련 입장문을 내고 “택배노조는 파업을 즉시 철회하고 본업에 복귀하길 바란다”며 “김천대리점 노조원 부당해고 주장과 관련해 기존 대리점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계약포기 의사를 표명해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 대리점과 계약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조는 김천대리점의 조합원 4명이 부당해고됐다며 사측이 이를 바로잡기 전까지 무기한 파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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