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는 올해부터 교육의 공공성 강화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기존의 무상교복 정책을 더욱 확대한 ‘입학준비금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복을 입고 입학식에 참석한 중학교 신입생들
‘입학준비금 사업’은 서울시교육청 및 서울시가 25개 자치구와 협력해 서울시 소재 중‧고등학교 신입생(또는 학부모)을 대상으로 30만원 상당의 제로페이 상품권을 개인별 지급함으로써 입학 준비에 필요한 물품(교복, 생활복, 체육복, 등교에 필요한 의류, 스마트기기 등)을 자율적으로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이다.
이는 신입생이 입학 시 개인별로 지급받아 자율적으로 정해진 범위 안에서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어 서울시교육청의 탈 교복 정책과도 부합한다.
또한, 입학준비금으로 학습용 모바일기기(태블릿PC)의 구매가 가능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활용 수업이 급증하는 상황에 맞춰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 대상은 2021년도 마포구 지역 내 소재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으로, 입학 시 각 학교에서 접수가 이뤄질 예정이며 이에 관해 궁금한 사항이 있는 경우 입학한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구는 입학준비금 시행 이전에도 서울시 최초로 2019년에 중학교 신입생 무상교복 지원을 시작한 바 있으며 2020년 지역 내 중학교 신입생의 교복 구매비 지원을 이어가 가정 내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앞장서 왔다.
지난해 마포구 거주 중학교 신입생 총 2696명에게 약 7억 6124만원의 교복 구매비가 지급됐으며, 그 중 마포구 소재 학교 중학생이 2673명, 관외학교 학생이 23명 지원받은 것으로 집계났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학습에 필수적인 교복, 학습용 모바일기기 등의 구입을 위해 입학준비금을 지원하는 것은 무상교육의 연장선상에서 이뤄지는 교육정책이라 할 수 있다”라며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경감시키고 지원 물품 범위를 폭넓게 해 온라인 학습을 지원하는 동시에 제로페이 사용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일석삼조의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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