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 AI 대학원' 공간배치도 (이미지=서울시)
서울시는 인공지능(AI) 산업 허브로 육성 중인 양재 R&D 혁신지구에 ‘KAIST(카이스트) AI 대학원’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23년, 국내 최초의 인공지능 대학원인 ‘KAIST AI 대학원’이 양재 R&D 혁신지구 내 옛 품질관리소 별관 부지에 문을 연다.
KAIST는 2023년 양재 이전 이후 궁극적으로 ‘AI 대학원’을 단과대 수준의 인공지능대학(College of AI)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KAIST AI 대학원’ 유치를 계기로 양재 일대 AI 산업 육성을 위해 KAIST와 포괄적으로 협력하기로 결정했다.
‘KAIST AI 대학원’은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AI 분야 전문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선정한 인공지능 대학원으로, AI 분야 학위‧비학위 교육과정을 운영해 석‧박사급 고급인재를 육성하고, AI 기업에 대한 원천기술 및 산‧학 공동 프로젝트, KAIST 졸업생과 AI 기업 간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공동 추진한다.
‘AI 양재허브’에는 현재 83개의 AI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으며, 개관한 후 3년 동안 매출, 투자유치, 근무자수가 2~3배 이상 증가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AI 양재허브’는 AC/VC 등 투자자 연계, 기업‧연구소‧대학 등 관계 기관 네트워킹, R&D 지원 등 다양한 기업성장 프로그램과 AI 전문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신성철 KAIST 총장은 “4차 산업혁명시대 AI 경쟁력이 곧 국가 경쟁력으로 직결되는 만큼 KAIST는 이곳 AI 양재 허브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AI 인재 및 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국가 AI 산업의 구심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협 서울특별시장 권한대행은 “미국 실리콘밸리가 구글, 페이스북 등 많은 혁신기업을 탄생시킬 수 있었던 건 바로 스탠포드 같은 유수의 대학이 최적의 인재를 적재적소에 수혈했기 때문이다. KAIST AI 대학원이 양재에서 AI 분야 글로벌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하고 주변 기업, 연구소와의 유기적인 협업을 이끌어간다면 양재는 확실한 도약의 날개를 달고 세계로 뻗어나갈 것”이라며 “서울시는 포괄적 협력의 파트너인 KAIST와 함께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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