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가 여성농업인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맞춤형 검진 지원에 나선다.
2026년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홍보물.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수희)는 이달부터 '여성농업인 특수건강검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여성농업인은 다른 직업 종사자보다 질환 유병률이 높아 농작업 관련 건강 이상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맞춤형 관리가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검진은 국민건강검진·국가암검진에서 다루지 않는 항목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근골격계·심혈관계 질환, 골절 위험도, 분진 노출에 따른 폐질환, 농약 중독 평가 등 농업인의 작업환경을 고려한 항목이 포함되며, 검진 결과에 따른 건강상담과 예방 교육도 제공된다.
지원 대상은 강동구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51세부터 80세까지의 짝수년도 출생 여성농업인이다. 검진비는 1인당 21만6000원이며, 구가 90%를 부담한다. 선착순 59명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포털 사이트에서 '농업e지'를 검색해 온라인으로 하거나, 강동구청 푸른도시과 또는 검진 수행기관인 관내 청병원을 방문하면 된다. 현장 접수 시 당일 검진도 가능하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여성농업인이 농작업으로 인한 건강 위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할 수 있도록 특수건강검진 지원을 지속해 안전한 영농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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