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안전 사각지대 해소와 스마트 관제 체계 구축을 위해 오는 9월까지 관내 노후 방범 CCTV 75대를 800만 화소 AI 지능형으로 교체한다.
AI 지능형 CCTV가 쓰러진 사람을 인지해 모니터에 알림을 표출하는 모습.중구(권한대행 배형우)는 지난 4월 교부받은 시 특별조정교부금 3억 원을 투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체 대상은 회전형 15대와 고정형 60대로, 내용연수(6년)가 경과해 부품 수급이 어렵고 해상도가 낮은 기기를 설치 연도가 오래된 순으로 선정했다.
새로 도입하는 장비는 관내 최초의 800만 화소 초고화질 카메라다. 기존 200만 화소보다 해상도를 대폭 끌어올려 야간·악천후 등 취약 환경에서도 객체를 명확히 식별할 수 있다. 원거리 영상을 확대해도 화질 저하가 없어 단일 기기로 더 넓은 구역을 감시하는 관제 효율성도 높아진다.
교체되는 CCTV에는 AI 영상 분석 소프트웨어도 일괄 탑재한다.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폭행·쓰러짐 등 위급상황 발생 시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 즉각 알림을 표출하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해 초동 대처를 지원한다.
현재 중구 관내에서 운영 중인 CCTV는 총 3,522대(지능형 909대)다. 구는 이번 사업 외에도 노후 장비 교체와 성능 개선을 지속 추진해 빈틈없는 스마트 관제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초고화질 지능형 CCTV 도입으로 기존 영상 감시의 한계를 보완할 수 있게 됐다"며 "범죄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구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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