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여름철 자연 재난 대비 현장 점검 실시…'구민 안전 총력 대응'인천 미추홀구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풍수해와 폭염 등 자연 재난에 대비해 현장 점검을 진행하며 구민 안전을 위한 총력 대응에 나섰다.
구는 지난 19일, 시현정 부구청장을 비롯한 관계 부서장들과 함께 재난 취약 지역인 급경사지와 주요 시설을 직접 방문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번 점검은 최근 이상기후로 인해 재난의 예측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현장의 대비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미비점을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 부구청장은 먼저 학익1동에 있는 급경사지 2개소를 방문해 사면의 안전성을 살피는 등 붕괴 사고 예방을 위한 철저한 점검을 주문했다. 이어 주안역 남광장으로 이동해 폭염 저감 시설인 그늘막과 쿨링포그 등의 정상 작동 여부를 면밀하게 확인했다.
현장 점검과 더불어 구는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조치도 이미 마친 상태다. 올해 침수 방지 시설 설치 사업을 적극 추진해 관내 반지하주택 48세대에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침수 등 긴급 상황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워터댐과 이동식 물막이판을 사전에 확보하고, 각 동 행정복지센터 주관으로 민관 합동 대피 훈련 및 수중펌프 가동 훈련을 진행해 실전 대응 역량과 협업 체계를 동시에 강화했다.
폭염에 대비한 안전망도 한층 촘촘해진다. 구는 무더위쉼터 92개소를 지정하고, 안내 표지판 부착 및 냉방기 정상 작동 여부 등에 대한 사전 점검을 마쳤다. 올해는 그늘막 쉼터 12개소를 추가로 설치해 총 262개소의 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도심 열섬 현상을 완화하기 위해 도로 살수 작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문 건강 관리사와 독거노인 생활지원사 등 160여 명으로 구성된 '폭염 재난 도우미'를 운영해 취약계층의 건강 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아울러 생수 나눔 냉장고 2개소 설치 및 직접 방문 생수 지원 등을 통해 폭염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풍수해와 폭염은 구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인 만큼, 무엇보다 현장 중심의 사전 대비가 중요하다"라며 "시설물 관리부터 취약계층 보호까지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유지해 모든 구민이 안심하고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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