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신청사서 '힙한 피크닉'…23일 첫 파크 콘서트익산시청의 새로운 광장이 시민들의 웃음소리와 감각적인 음악으로 가득 채워진다.
익산예술의전당은 오는 23일 오후 6시, 신청사 야외공연장에서 시민들과 처음으로 호흡하는 '시청 파크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신청사 개청과 함께 조성된 야외공연장을 시민들의 새로운 문화 아지트로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첫 번째 대규모 야외 축제다.
공연의 포문은 오후 6시 익산시립예술단이 연다. 시립무용단은 화려한 부채춤과 서정적인 월하정인 등을 통해 한국 전통춤의 극치를 선보이며, 시립풍물단은 흥겨운 장구놀이와 판굿으로 축제의 열기를 끌어올린다. 이어 시립합창단이 시민들에게 친숙한 대중가요와 합창곡을 선사하며 전 세대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를 꾸민다.
오후 7시부터는 익산예술의전당의 대표 브랜드 공연인 '산책음감'이 바통을 이어받는다. 올해는 독보적인 음색과 감성적인 멜로디로 사랑받는 원슈타인과 개성 넘치는 퍼포먼스의 소코도모가 출연해 트렌디한 힙합 사운드로 익산의 봄밤을 물들인다.
탁 트인 야외 광장에서 즐기는 힙합 공연은 젊은 층은 물론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색다른 설렘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번 콘서트는 별도의 예매 절차나 입장료 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특히 야외공연장 내에 별도의 피크닉 공간이 마련돼 있어, 간단한 간식과 돗자리를 준비해 오면 도심 속에서 소풍을 즐기듯 여유롭게 공연을 만끽할 수 있다.
시는 우천 시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신청사 내 다목적홀로 장소를 옮겨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익산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신청사 야외공연장이 시민들의 품으로 처음 돌아가는 자리인 만큼, 격식을 차린 공연보다는 온 가족이 편안하게 머물다 갈 수 있는 축제에 집중했다"며 "선선한 밤바람을 맞으며 새로운 시청 광장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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