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오존 농도가 높아지는 5월부터 8월까지 '고농도 오존 계절관리 집중대책'을 추진한다.
고농도 오존 계절관리 집중대책 홍보 포스터.구는 최근 기온 상승과 강한 일사로 오존 농도와 주의보 발령 일수가 늘어남에 따라 위해성 홍보 강화와 원인물질 배출 저감을 두 축으로 대책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대책은 오존 예·경보제 운영, 민감·취약군 대응, 배출사업장 점검, 관급 공사장 관리, 민간 자동차 검사소 특별점검, 차량 배출가스 및 공회전 단속 등 6개 사업으로 구성된다.
우선 오존 상황실을 운영해 주의보·경보 발령 즉시 문자를 발송하고, 구청 누리집·사회관계망·전광판을 통해 상황을 신속히 전파한다. 어린이·어르신 등 민감군과 야외근로자 등 취약군에게는 실외 활동 자제 및 대응 요령을 별도로 안내한다.
배출원 관리도 강화한다. 주유소, 세정시설, 도장시설 등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사업장 30곳을 대상으로 배출·방지시설 가동 여부와 신고·허가 사항 일치 여부를 점검한다. 저(低) 휘발성유기화합물 관급 공사장에는 오존경보 발령 시 문자 안내와 함께 저감 이행 여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차량 부문에서는 불합격률이 낮고 부실 검사 우려가 있는 민간 자동차 검사소를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관내 운행 차량의 공회전 단속도 함께 추진해 오존 유발 물질 감축에 나선다.
구로구 관계자는 "오존은 미세먼지와 달리 눈에 보이지 않지만 호흡기와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대기오염물질"이라며 "구민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배출 저감 대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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