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1분기 동안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투자 성과를 분석한 결과, 미국-이란 전쟁이라는 대외 변수에도 불구하고 개인 투자자의 대다수가 수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1일 밝혔다.
신한투자증권
지난 2월 코스피가 6000선을 돌파한 이후 2월 말 미국-이란 전쟁이 발생했음에도, 1분기 동안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80%는 수익을 기록했다. 수익 고객의 평균 수익은 848만원이었으며, 손실 고객(20%)은 평균 496만원의 손실을 냈다.
월별로는 1월 평균 수익이 692만원으로 가장 컸고, 2월 594만원, 3월에는 전쟁 영향으로 398만원까지 줄었다. 손실 고객의 경우 3월 평균 손실이 449만원으로 가장 컸다.
삼성전자, 개인 투자자 ‘수익도 손실도 1위’
1분기 코스피 시장에서 가장 많은 개인 투자자에게 수익을 안겨준 동시에 손실도 경험하게 한 종목은 삼성전자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를 매도한 고객 가운데 수익을 낸 고객은 평균 714만원의 수익을 기록했으며, 손실을 본 고객은 평균 173만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다음으로 가장 많은 고객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SK하이닉스(594만원), 두산에너빌리티(206만원), 현대차(341만원), 한미반도체(254만원) 순이었다. 반면, 손실 경험 고객이 많은 종목은 삼성전자에 이어 현대차(137만원), SK하이닉스(246만원), 두산에너빌리티(59만원), 한화솔루션(81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1분기 코스피 상승을 이끈 반도체, 원전, 방산 등 대형주들이 개인 투자자에게 상단 수익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는 손실도 함께 안긴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 같은 종목에 희비 엇갈린 개인 투자자들
1분기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은 고객에게 수익을 안겨준 종목은 우리기술(236만원)이었고, 이어 에코프로(250만원), 휴림로봇(140만원), 알테오젠(209만원), 제주반도체(104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많은 고객에게 손실을 안긴 종목은 휴림로봇(70만원)이었으며, 우리기술(57만원), 에코프로(104만원), 알테오젠(258만원), 현대무벡스(90만원)가 뒤를 이었다. 로봇, 바이오, 2차전지 등 코스닥 테마 종목 특성상 매매 시점과 전략에 따라 개인 투자자 성과 차이가 크게 벌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고연령 투자자일수록 수익 확대… 50대 이상 성과 두드러져
한편 1분기 국내 주식을 매도한 개인 투자자의 성별 수익을 보면, 남성은 평균 739만원, 여성은 386만원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 1873만원, 60대 1011만원, 50대 732만원, 40대 398만원, 30대 221만원, 20대 143만원 순으로, 고연령층일수록 수익 규모가 컸다. 남성 고객과 50대 이상 고객을 중심으로 1분기에 국내 주식을 통한 차익 실현이 두드러진 것으로 분석된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번 1분기 고객 투자자 분석에서, 국내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환경 속에서 개인 투자자들이 국내 주식을 통해 체계적으로 수익 실현에 나서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신규 및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2월 말까지 국내 주식 온라인 수수료 완전 무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상세한 내용은 신한투자증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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