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우리 동네가 가족이 된 '내곡 행복마실 산책하는 날' 진행
서울 서초구는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홍씨마을 일대에서 내곡동 지역 내 소외되기 쉬운 1인가구 어르신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 나누며 사회적 관계망을 형성하는 '내곡 행복마실 산책하는 날'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내곡 행복마실 산책하는 날'은 2026년 고독사 예방 사업의 하나로 어버이날 마음이 더 허전해질 수 있는 어르신들께 '오늘만큼은 우리 동네가 가족이 돼 드리자'는 뜻을 담아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1인가구 어르신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동주민센터 직원들이 어르신 한 분 한 분과 짝을 이뤄 동행하며 서로 안부 인사를 나누고 소통하는 등 이웃 관계를 이어가는 자리로 꾸며졌다.
행사는 서초구립 연두어린이집 만 5세반 원아들이 어르신들께 카네이션 화분과 감사 엽서를 직접 전하고 노래 공연으로 인사하며 문을 열었다. 이어서 어르신들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점심식사를 함께 하고 홍씨마을 시니어라운지 주변을 천천히 산책하는 등 외부 활동과 차 한 잔의 대화로 정을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또, 내곡동주민센터에서는 이번 3월 개소한 세대통합형 커뮤니티 공간 '홍씨마을 시니어라운지'를 처음 찾는 어르신들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부 공간을 안내하고 시설 내 설치된 척추관리 운동기기 이용 방법을 현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아끼지 않았다.
구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버이날에 홀로 계신 어르신들의 이웃 간 교류를 촉진하고 사회적 연결을 강화하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 어르신들의 고립감을 완화하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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