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건축·재개발 등 정비사업 시장에서 단지 내 상업시설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리테일 특화 전략’이 수주 성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단순한 근린생활시설 공급을 넘어 단지의 품격과 조합원 수익성을 동시에 높이려는 수요가 커지면서 전문 컨설팅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덕분이다.
왼쪽부터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컨설팅 그룹 정원욱 이사, 채상윤 상무
글로벌 부동산 컨설팅 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최근 서울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의 리테일 컨설팅 용역을 수주해 수행 중이며, 국내 주요 대형 건설사들의 핵심 정비사업 수주를 돕는 ‘비딩 전략(Bidding Strategy)’ 컨설팅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과거 삼성물산과 협력해 반포3주구 및 용산3구역 재정비사업의 수주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으며, 대우건설과는 부산 사직2구역 및 여의도 공작아파트 재건축 수주전에서 차별화된 상업시설 청사진을 제시해 승리에 기여했다. 이러한 성과는 단순한 공간 배치를 넘어 입지 특성에 맞는 최적의 업종 구성(MD)과 수익 구조 분석을 통해 시공사의 제안서에 실질적인 경쟁력을 더한 결과로 풀이된다.
재건축 시장이 고급화됨에 따라 조합과 시행사, 시공사는 상가 공실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자산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전문적인 컨설팅을 도입하는 추세다. 특히 압구정3구역과 같은 초고가 단지의 경우 상업시설의 성공이 곧 단지의 브랜드 가치와 직결되기 때문에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와 같은 전문적인 자문사의 정교한 전략 수립이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컨설팅 그룹 채상윤 상무는 “과거에는 주거 시설의 설계가 우선시되고 상업시설은 초기 투자비 회수 역할이 중심이었으나 이제는 상업시설의 특화 및 활성화 여부가 조합원의 이익과 건설사의 수주 경쟁력을 결정짓는 게임 체인저가 됐다”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압구정, 여의도, 반포 등에서 축적한 하이엔드 컨설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전국의 주요 재건축 사업지에 최적화된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이번에 입증된 성공 사례들을 발판 삼아 수도권 주요 재건축 단지는 물론 광역권 대규모 정비사업지까지 컨설팅 범위를 확대하며 시장 내 영향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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