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고정 사업장 없이 거리를 누비는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을 위해 커피쿠폰 지원사업을 올해도 이어간다고 7일 밝혔다.
구로구 커피쿠폰 지원사업 홍보 포스터.돌봄노동자, 전기·수도·가스 검침원, 학습지 교사, 배달 종사자 등이 주요 지원 대상이다. 이들은 별도의 업무 공간 없이 이동하며 일하는 특성상 휴식 여건이 열악한 경우가 많다. 구는 이러한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재충전 기회를 마련해 주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구로구는 지난해 고용노동부 '노동약자 일터개선 공모사업'에 선정돼 커피쿠폰 지원사업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운영한 데 이어, 올해도 '취약노동자 일터개선 지원사업' 공모에 연속 선정되며 국비와 구비를 확보했다.
지원 규모는 구로구에 거주하거나 관내에서 근무하는 이동노동자 330명이다. 선정자에게는 제휴 카페에서 쓸 수 있는 5천 원권 모바일 커피쿠폰이 월 4매씩 4개월간, 총 16매(8만 원 상당) 지급된다. 쿠폰 사용 기간은 6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다.
신청은 5월 8일부터 26일까지로, 홍보물 QR코드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재직증명서나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등 이동노동자임을 입증하는 서류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미제출 시 선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구는 사업 종료 후 간담회와 만족도 조사를 통해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 결과를 향후 사업 개선에 반영할 방침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이동노동자의 휴식권 보장 등 권익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근로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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