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공모사업 기획부터 선정까지 직원 '실무중심' 대응력 키운다
관악구가 대외 공모사업에 대한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자 '2026년 대외 공모사업 대응 직원 역량강화 교육'을 지난 23일 실시했다.
최근 대외 공모사업이 외부 재원 확보와 핵심 정책 추진의 필수 전략으로 부상함에 따라, 구는 복잡한 행정 절차와 높은 경쟁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
이번 교육은 전 부서 공모사업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공모사업의 기초 개념부터 사업계획서 작성까지 실무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됐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한국공공자치연구원 박종덕 연구위원은 국고보조사업 편람 저자로, 다수의 지자체에서 공모사업 교육을 진행해 온 전문가다. 박 연구위원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공모사업 대응 노하우를 전달해 참여자들의 이해를 도왔다.
주요 내용은 ▲공모사업 개념 및 유형, 선정 기준과 절차 ▲공모사업 선정률 제고 전략 ▲2026년도 정부 예산안 및 부처별 주요 사업 분석 ▲공모사업 매뉴얼 활용 및 사업계획서 작성 방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정부 예산안 분석을 통해 향후 공모 방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이를 실질적인 사업 기획으로 연결하는 전략적 접근법을 공유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교육에 참여한 한 직원은 "공모 절차와 제안서 작성법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을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실전형 교육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는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공모사업 기획 및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중앙부처와 서울시 공모사업의 선정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관악구는 2019년부터 공모사업 교육을 지속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에만 공모사업과 대외평가, 특별교부세·특별교부금 등을 포함해 외부재원 총 904억 원을, 민선 8기 누적 총 2862억 원을 확보했다. 구는 올해 실무 매뉴얼 제작·배포를 병행해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전략적 공모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공모사업은 한정된 지방 재원을 보완하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내실 있는 실무 교육과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직원들의 공모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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