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5대 1이 넘는 경쟁을 거쳐 선발된 신규 도시농부 124명과 함께 올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중랑구, 2026년 도시농업 시작 알리는 시농제 개최.중랑구(구청장 류경기)는 7일 중랑행복1농장에서 시농제를 열었다. 시농제는 풍년을 기원하는 전통 의식으로, 이날 행사에는 조합원·분양자·가족·어린이·자원봉사자 등 약 350명이 참석했다. 중랑도시농업협동조합이 주관을 맡았다.
신규 도시농부 124명은 5.3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다. 구는 어린이들의 자연·농업 체험 기회 확대를 위해 어린이집과 지역아동센터 등 26개 기관에 텃밭을 우선 배정했다.
행사는 해금 연주를 시작으로 축문 낭독과 묵례, 모종 식재, 다문화가족 스마트팜 딸기 체험 등으로 꾸려졌다. 모종 심는 요령과 병해충 방제 방법 등 텃밭 관리 교육도 병행했으며, 농장 내 응급상황 대응을 위한 심폐소생술 교육도 함께 운영했다.
중랑구는 2019년 중랑행복1농장을 시작으로 현재 6개 농장을 운영하고 있다. 중랑행복도시농업센터를 통한 교육·체험 프로그램도 지속 확대하며 도시농업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중랑행복농장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자연을 체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시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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