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만성적인 마을버스 운전자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0세 이상 구로구민을 대상으로 무료 취업교육을 실시하고 업체 취업까지 연계한다.
구로구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지원사업 교육생 모집 포스터.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2026년 마을버스 운전자 취업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지난 3월 25일부터 선착순 접수가 진행 중이며, 총 26명을 선발한다.
이 사업은 지역 마을버스 업계의 구조적인 인력 부족에서 비롯됐다. 운전자를 구하지 못한 업체들이 운행 횟수를 줄이고 배차 간격이 벌어지면서, 출퇴근 시간대를 중심으로 주민 불편 민원이 끊이지 않는 상황이다.
구는 이를 해소하는 동시에 중장년층 일자리도 함께 창출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설계했다.
지원 자격은 1종 대형면허를 보유한 40세 이상 구로구민이다. 관련 분야 운전 경력이 1년 미만인 경우도 신청할 수 있어 사실상 비경력자도 참여 가능하다. 교육 전 과정은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은 이론과 현장실습으로 나뉜다. 이론교육은 이틀에 걸쳐 16시간, 현장실습은 사흘간 24시간으로 구성되며, 실제 마을버스 운행에 필요한 실무 역량을 집중적으로 익히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교육을 마치면 지역 마을버스 업체와의 취업 연계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구로구 중장년 일드림센터(개봉로23길 10, 4층)를 직접 방문해 주민등록등본, 운전경력증명서, 1종 대형면허증 사본, 운전적성정밀검사 적합판정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이나 일자리지원과, 중장년 일드림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마을버스 운전자 인력난 해소와 중장년층의 안정적인 일자리 확보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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