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가 금릉동 파주스타디움 부지에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인증 규격을 갖춘 인공암벽장을 조성해 시민에게 개방했다.
파주시, 국제규격 인공암벽장 문 열었다파주시는 총사업비 35억 원을 들여 조성한 국제규격 인공암벽장을 지난 1일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갔다. 시설은 스피드벽(높이 15m·폭 6m), 리드벽(높이 18m·폭 30m), 실내 리드벽(높이 15m·폭 26m) 등 3종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IFSC 인증 규격에 맞춰 설계됐다.
암벽장에는 다양한 형태의 홀드와 볼륨을 설치해 등반의 재미를 높였으며, 난이도별 코스를 구성해 처음 클라이밍을 접하는 초보자부터 숙련 등반자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실내 암벽장을 함께 갖춰 기상 여건에 관계없이 연중 안정적인 이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특징이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시 30분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정기 휴무다. 안전을 위해 2인 이상 동반 이용을 원칙으로 한다. 개장 초기 이용 활성화를 위해 4월과 5월 두 달간은 무료로 운영된다.
개장 첫날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다양한 난이도 구성과 실내외 동시 이용 가능 여건, 야간 이용을 지원하는 조명시설, 스타디움 내 다른 체육시설과의 연계성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앞으로 각종 대회 유치와 체험 프로그램·강습 운영을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을 넓히고, 엘리트 선수 육성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보다 전문적이고 안전한 환경에서 클라이밍을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철저한 시설 관리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이용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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