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주민참여예산 규모를 전년보다 5억 원 늘린 15억 원으로 확대하고 2027년도 제안사업 공모에 나섰다.
주민참여 예산제안 사업신청 홍보 포스터.송파구는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을 오는 5월 1일까지 공모한다. 지난해 92건의 제안이 접수되는 등 주민 참여가 높아진 흐름을 반영해 예산 규모를 확대했다.
지난해 접수된 제안 가운데 22건이 올해 본예산에 반영돼 추진 중이다. 석촌호수 노후시설 개선, 송파어린이문화회관 주차환경 정비, 가락동 안산골 어린이공원 리모델링 등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대표적이다.
올해 예산 15억 원은 세 분야로 나눠 배분된다. 생활밀착형 일반사업 6억 원, 어르신·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 사업 5억 원, 동별 현안 사업 4억 원으로 구성돼 다양한 수요를 균형 있게 반영할 계획이다.
제안사업은 단계별 검증을 거쳐 최종 예산으로 확정된다. 담당 부서와 동 지역회의 사전 검토를 시작으로 현장실사, 온라인 주민투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구의회 의결을 통해 반영된다.
참여 대상은 아이디어를 가진 구민과 관내 사업체 임직원이며, 제안서에는 사업 위치·내용·기대효과를 구체적으로 적고 사진 등 자료를 함께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송파구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와 구청 기획예산과 및 동 주민센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구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핵심 통로"라며 "예산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제안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운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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