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지식산업센터 입주 업종 대폭 확대…기업환경 개선 본격화
시흥시(시장 임병택)가 변화하는 산업 환경과 기업 수요에 대응해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 입주 가능 업종을 대폭 확대하고 제조업 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식산업센터의 입주 규제 완화를 위해 41개 업종을 새롭게 추가하는 '시흥시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 입주가능 추가 업종 고시'를 4월 2일부터 시행한다.
이번 입주업종 확대 고시는 '산업집적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단지 밖 지식산업센터에 대해 시장이 산업 집적화와 지역경제 발전에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업종의 입주를 허용할 수 있도록 한 규정을 반영해 추진됐다.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와 지식산업센터 공급 과잉으로 공실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스마트팜(수직농장)과 전문공사업 등 다양한 업종의 입주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지역 산업 여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업종 확대가 이뤄졌다. 이에 따라 기존 78개 업종에서 총 119개 업종으로 입주 범위가 확대됐다.
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지식산업센터 활성화 방안 연구용역을 통해 경기도 내 시군의 입주업종 확대 사례와 시흥시 산업구조 변화를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특히 ▲지역 전략산업과의 연계성 ▲지역경제 기여도 ▲산업 집적화 필요성 ▲관련 법령 및 환경 적합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제조업과 직·간접적으로 연계되는 업종 중심으로 확대 범위를 설정했다.
이번에 추가된 업종은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와 안정적 운영을 뒷받침하는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주요 업종은 ▲OEM 제조업, 스마트팜(수직농장), 전문공사업 등 직접 제조·생산 기반 업종 ▲정보서비스업, 방송·영상·오디오물 제작 및 제공업 등 정보·콘텐츠 기반 산업지원 업종 ▲금융업, 전문서비스업, 기타 전문 과학기술 서비스업 등 경영·기술 지원 업종 ▲건물·산업·설비 청소 및 방제, 사업지원, 교육 등 산업 유지·관리 지원 업종이다.
시는 이번 조치를 통해 제조·생산 활동과 설비 구축을 직접 지원하는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법률·회계·특허·기술자문 등 전문 서비스와 정보·미디어 기능을 확충해 제조기업의 경영 안정성과 기술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호기 경제국장은 "이번 업종 확대는 규제 완화를 넘어 제조업의 안정적 운영을 지원하고 산업 생태계를 강화하려는 조치"라며 "지식산업센터 활용도를 높이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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