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가 아파트 단지와 동네 공원 등 생활권에서 클래식과 국악 공연을 선보이는 '찾아가는 공연' 시리즈를 4월 5일부터 운영한다.
2026 찾아가는 오케스트라 4월 포스터.
노원구는 구민이 공연장을 찾지 않아도 수준 높은 공연을 관람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기획했다고 25일 밝혔다. 모든 공연은 무료이며 별도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다.
'찾아가는 오케스트라'는 4월부터 5월까지 총 6회 운영된다. 방성호 지휘자가 이끄는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20여 명)가 무대에 오른다.
공연 장소는 ▲4월 5일 하계동 청솔아파트 ▲4월 11일 월계동 그랑빌아파트 중앙광장 ▲4월 12일 상계동 주공9단지 놀이터 ▲4월 19일 중계동 불암산 힐링타운 ▲5월 2일 공릉동 태릉해링턴플레이스 잔디광장 ▲5월 3일 상계동 주공3단지 작은 운동장 순이다. 첫 공연에는 소프라노 강지혜와 색소폰 연주자 김성훈이 협연자로 참여한다.
'찾아가는 신명마당'은 상반기 총 3회 열린다. ▲4월 26일 불암산 철쭉제 ▲5월 16일 중계 삿갓봉공원 ▲6월 14일 월계 한내공원이 무대다. 사물놀이 명인 김덕수를 중심으로 사물놀이 이서·예성이 함께 출연하며, 문굿·비나리·삼도농악가락·판굿 등을 선보인다. 5월 공연부터는 줄타기 공연이 추가된다.
두 공연 시리즈는 노원구 대표 봄 축제인 불암산 철쭉제와도 연계된다. 철쭉 10만 주가 피는 불암산 힐링타운에서 찾아가는 오케스트라(4월 19일)와 찾아가는 신명마당(4월 26일)이 각각 일요일에 열린다.
공연 일정과 세부 내용은 노원구청·노원문화재단·노원문화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소중한 자리"라며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루는 문화 행사를 통해 구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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