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가 오는 4월 3일부터 7일까지 여의서로 벚꽃길과 한강둔치 국회 축구장 일대에서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연다.
지난해 봄꽃축제 현장 사진.
영등포구는 올해 축제 주제를 '봄의 정원, 모두 함께'로 정하고, 체험 중심의 참여형 문화 축제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문화행사와 먹거리 운영 시간을 오후 9시 30분까지로 늘려 직장인들도 퇴근 후 축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첫날인 4월 3일 오후 5시에는 어린이발레단·취타대 등 문화예술단체와 캐릭터 인형이 참여하는 '꽃길걷기' 퍼레이드가 열린다. 5일 오후 2시에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축하비행이 여의도 상공에서 펼쳐진다.
축제장은 봄꽃·휴식·예술·미식 4개 테마 정원으로 구성된다. 여의서로를 따라 조성된 봄꽃정원에는 10여 개 브랜드 포토존과 거리예술 공연이, 휴식정원에는 캠핑 텐트와 카페존이 마련된다. 카페존 참여 업체는 지역봉사단체·관내 청년기업·영등포 전통시장 등 10개 업체로 확대됐다.
축제 기간에는 '영등포 봄꽃 세일 페스타'도 함께 운영된다. 관내 식음료점과 이랜드크루즈 등 관광사업체 이용 시 온라인 예약·결제는 최대 30% 할인, 오프라인 결제는 최대 30% 캐시백(각 최대 2만 원) 혜택이 제공된다.
올해는 무장애 환경도 강화했다. 시각 장애인을 위한 청각·촉각·미각 해설 프로그램 '봄꽃 동행 관광'을 지난해보다 확대하고, 청각 장애인을 위한 공연 자막 서비스도 지원한다.
안전 관리는 삼중 체계로 운영된다. 인파 관리용 지능형 CCTV 실시간 모니터링과 재난버스 배치 외에 안전소방상황실·구청 재난안전상황실·통합관제센터가 연계해 현장을 감시한다. 행사장 내 전동 킥보드·자전거 주행은 금지되며 불법 노점상과 무단 주차도 집중 단속한다.
교통은 4월 1일 정오부터 8일 오후 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1.7㎞)와 서강대교 남단 공영주차장~여의 하류IC 구간이 전면 통제된다.
영등포구 문화예술과장은 "꽃을 구경하는 시간을 넘어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참여형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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