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민관협력 일자리사업 본격 가동…"취업률 최고 87.5% 성과"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올해 2억3000만 원의 일자리기금을 투입해 '2026년 민관협력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민간 기관의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활용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고, 교육부터 취업 연계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는 지난 1월 15일부터 15일간 일자리 사업 수행기관을 공모해 전문성과 사업 적합성 등을 평가한 뒤 위원회 심의를 거쳐 3월 초 참여 기관을 선정했다.
올해는 총 4개 기관과 협력해 5개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5월에는 ▲AI·로봇을 활용한 디지털 전문강사 양성과정(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 ▲항공보안 전문인력 양성과정((주)항공보안아카데미)이 먼저 시작된다. 이어 6월에는 ▲AX 데이터 기반 실무마스터 양성과정((사)한국HRD기업협회) ▲AI 콘텐츠 제작 실무인재 양성과정(용산여성인력개발센터)이 운영된다. 10월에는 지난해 높은 취업 성과를 거둔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한국폴리텍Ⅰ대학 산학협력단)이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 대상은 미취업 및 재취업을 희망하는 용산구민이며 모집인원은 총 100명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전액 무료 교육과 함께 1대1 취업 상담, 취업 연계 등 사후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용산구의 민관협력 일자리사업은 이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5개 기관과 협력해 운영한 결과 '에어컨 설치·유지보수 기술인력 양성과정'은 87.5%의 취업률을 기록했고, '메타버스를 활용한 미래교육 강사 양성과정'도 80%의 취업률을 보였다.
또 '생성형 AI를 활용한 콘텐츠 제작 실무자 양성과정' 교육생들은 '2025년 APEC AI 콘텐츠 제작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며 교육 과정의 전문성도 입증했다.
각 과정별 신청 방법과 교육 일정은 용산구 일자리통합정보망 또는 해당 운영기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밖에 궁금한 점은 용산구청 일자리정책담당관(02-2199-4512)으로 문의하면 된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민관 협력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교육과 취업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며 "구민들이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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