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현장 목소리가 미래 발전의 거름…관악구, 24개 학교 찾아 소통·공감 강화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오는 20일부터 학교 현장과 교육 정책을 연결하는 가교가 돼주는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廳)'을 본격 운영한다.
구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주민 소통'과 '협치'를 구정 핵심 가치로 삼고 다양한 온오프라인 소통 공간을 운영해 왔다. 특히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2021년부터 학교에 방문해 교육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으며 교육 환경개선 사항부터 전반적인 지역 현안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앞서 실시된 수요조사에는 초등 9개교, 중등 10개교, 고등 5개교 등 총 24개 학교가 신청했다. 이에 따라 구는 3월 20일 남강중을 시작으로 4월 3일까지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하고 학부모, 학교 관계자와의 소통을 통해 학교 현안과 생활 민원에 관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지난해 구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41개교를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운영하며 주민과 교육 정책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 교육 관련 건의 사항과 생활 민원 역시 347건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구는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경비는 34억 원을 지원하며 학부모와 학교 관계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당시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에 참석했던 학부모 강 모 씨는 "관악청을 통해 학교의 모습이 많이 변했고 따뜻해졌음을 느낀다"라며 "항상 학부모 의견을 경청하며 든든한 답변을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회를 전했다.
학교로 찾아가는 관악청을 통해 지원된 사업으로는 ▲학급 도서관 구축 ▲과학실험실 환경개선 ▲노후 위험시설 보수 ▲창문 방충망 교체 등이 있다. 또한 ▲통학로 방범용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 ▲재개발구역 내 통학로 조도 개선 ▲등산로 펜스 교체 ▲ 학교 정문 신호체계 개선 등의 생활 건의 사항도 다수 해결했다.
한편 구는 올해 127억 원의 교육 보조금을 편성해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 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해 구 차원의 다각적인 지원에 나섰다. 특히 일반계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자율학습실 운영과 석식비 지원, 전체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수학여행 경비 지원 등 맞춤형 교육 정책도 새롭게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학교 현장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마음 놓고 배울 수 있는 교육 문화환경을 조성해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주민 모두가 행복한 관악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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