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노인 인구 증가에 대응해 좌식 운동을 포함한 어르신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버놀샘터’ 프로그램 참여 어르신들이 고리 던지기 등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구로구는 2026년 상반기 어르신 맞춤형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고령 및 노인성 질환 등으로 보행이 어려운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좌식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새로 도입한다.
좌식 프로그램은 앉은 자세에서도 운동 자극을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동이 제한된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는 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방식이다.
구는 기존에 운영해 온 놀이형 신체활동 프로그램 ‘실버놀샘터’와 근력 강화 중심의 ‘근력운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한다. 흥미 요소를 반영해 참여 부담을 낮추고 중강도 이상의 운동을 통해 신체 기능 향상을 돕는다는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보건소와 동주민센터가 협력해 운영한다. 지역 여건과 참여자의 특성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구성한다. 참여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간 건강 격차 완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은 ‘신체활동으로 더 건강한 3·3·3 실천’을 목표로 추진된다. ‘3·3·3 실천’은 2030년까지 건강수명 3세 향상과 운동 실천율 3%포인트 향상을 목표로 하는 건강 정책이다.
구는 2025년 하반기(9월 16일~12월 11일) 동안 실버놀샘터와 집단 근력운동 등 어르신 신체활동 프로그램을 총 63회 운영했다. 총 1,077명이 참여했다.
집단 근력운동 참여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전후 측정 결과 주요 체력 지표 개선도 확인됐다. 30초 앉았다 일어서기 평균 3.6회 증가, 3m 돌아오기 평균 0.6초 단축, 2분 제자리 걷기 평균 14.2회 증가가 나타났다.
구로구 관계자는 “좌식 프로그램을 새롭게 더해 이동이 어려운 어르신도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지역 여건과 대상자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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