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급락했던 국내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동시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
국내 증시가 전날 급락 이후 반등세를 보이며 3월 5일 장 초반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동시에 발동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6분 2초 코스피200 선물지수 변동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면서 5분간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발동 당시 코스피200 선물지수는 전일 종가 761.40포인트보다 82.60포인트(10.84%) 상승한 844.00을 기록했다.
코스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된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사이드카는 총 6차례 발동됐으며 이 가운데 매도 사이드카가 4회, 매수 사이드카가 2회 발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시장에서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코스닥150 지수의 급등으로 프로그램 매수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됐다.
발동 시점 기준 코스닥150 선물은 전일 종가보다 178.40포인트(10.40%) 상승했고, 코스닥150 지수 역시 187.18포인트(10.9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은 지난달 19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앞서 전날 국내 증시는 급락세를 보이며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바 있다. 하루 만에 시장 방향이 급격히 바뀌면서 변동성이 크게 확대된 모습이다.
사이드카는 선물 가격의 급격한 변동이 현물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프로그램 매매를 일시적으로 제한하는 장치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5% 이상 상승하거나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될 경우 발동되며, 발동 시 프로그램 매매 호가의 효력이 5분간 정지된 뒤 자동 해제된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 대비 6% 이상 변동하고 동시에 코스닥150 지수가 직전 거래일 대비 3% 이상 변동한 상태가 1분간 지속될 경우 사이드카가 발동된다.
민재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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