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6년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공모에 강화군과 옹진군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천시, 행안부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 강화·옹진 선정
이번 선정은 외로움돌봄국 신설 이후 중앙부처 공모사업을 적극 활용해 지원사업을 확대한 성과로, 외로움·사회적 고립 대응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 결과로 평가된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제출된 계획을 ▲계획 수립 적정성 ▲지역 현황 분석 ▲사업 효과성 ▲추진 의지 ▲필요성 및 확산성 등 기준으로 종합 심사해 최종 58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인천시는 공모사업 신청 시, 지역 내 1인 가구 증가, 도서·농어촌 지역 특수성, 고립 위험 가구 발굴 체계 구축 계획 등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강화·옹진 지역은 섬과 농어촌 지역으로 인구가 넓게 분포해 있으며 교통 접근성이 낮고 복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해 1인가구·독거노인 등에 대한 정기적인 대면 안부 확인이 중요한 곳이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국비 15백만 원을 확보했으며, 우체국공익재단 지원 운영비와 시·군비를 포함해 총 40백만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고, 이를 통해 총 131가구에 대해 주기적 안부 확인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연계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부살핌 우편서비스 사업'은 행정안전부와 우정사업본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진행하는 방문형 복지서비스다. 우체국 집배원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중장년 1인 가구, 고립 청년, 조손 가구 등 주기적 안부 확인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정기적으로 방문한다.
지자체가 선정한 집중관리 대상자를 집배원이 1∼4주 단위로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고 안부를 확인하며 건강·주거상황 등 체크리스트를 통해 파악한 위기정보는 지자체에 전달된다. 지자체는 이를 기반으로 상담, 모니터링, 사례관리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연계ㆍ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고립 가구에 대한 지원과 관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천의 1인 가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발표(2024년 기준)에 따르면 인천의 1인 가구는 약 41만 2천 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2.5%를 차지하며, 2019년 이후 매년 평균 6.7% 이상 증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고독사 발생 건수 역시 증가 추세를 보여 사회적 고립 대응 강화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외로움돌봄국을 신설하고, 예방·발굴·연결·돌봄까지 전 과정을 총괄 추진하며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는 정책과 연계해 현장에서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고독사 등 위험 요인을 사전에 예방하는 실질적 실행 사업이다.
유준호 시 외로움돌봄국장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안부살핌 우편서비스를 통해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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