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전통시장 점포의 노후 전선 정비가 완료됐다. 전기시설 교체와 화재 알림 설비 설치가 함께 진행됐다.
전기설비 개선 전, 후 모습.
구로구는 가리봉시장과 고척근린시장을 대상으로 ‘전통시장 노후 전선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사업은 전통시장 내 전기·소방·가스시설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전통시장 안전관리 패키지 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국비 1억3,472만 원을 포함해 총 2억5,784만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두 시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리봉시장 29개 점포와 고척근린시장 63개 점포 등 총 92개 점포에 약 2억2,000만 원이 투입됐다. 점포별 노후 전선과 분전반을 난연성 자재로 교체했다. 노출된 배선은 금속박스와 전선관을 활용해 정비했다.
가리봉시장 29개 점포에는 약 2,600만 원을 투입해 화재 수신기와 화재 알림 시설을 설치했다. 화재 발생 시 발생 위치 정보가 소방관서로 자동 통보되는 방식이다.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해 화재 피해를 줄이는 목적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전통시장은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생활 밀착 공간인 만큼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시설 점검과 환경 개선을 통해 전통시장의 경쟁력과 안전성을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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