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가 돌봄 공백 해소와 안정적인 취업 기회 확대를 위해 아이돌봄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
아이돌보미 인력양성 경력자 과정 안내 포스터.29일 중구는 중구여성플라자와 함께 아이돌봄인력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아이돌보미는 부모의 갑작스러운 사정 등으로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직접 방문해 만 3개월부터 만 12세 이하 자녀를 대상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번 양성과정은 신규자 과정과 경력자 과정으로 나뉜다. 신규자 과정은 현장 실습을 포함해 총 120시간의 교육을 이수해야 하며, 경력자 과정은 실습을 포함한 40시간 교육으로 운영된다.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간호조무사, 청소년지도사, 청소년상담사, 건강가정사 자격 소지자 또는 아동 양육 관련 학사 학위 소지자는 경력자 과정을 통해 단기간 교육 후 자격 취득이 가능하다. 경력자 과정은 2월 23일부터 3월 9일까지 진행되며, 신규자 과정은 3월 중 개설될 예정이다.
교육과정은 영아·유아·아동 발달 특성과 돌봄 이론 교육과 함께 현장 실습을 강화해, 수료 즉시 현장 투입이 가능한 실무 중심 과정으로 구성됐다. 국민내일배움카드를 소지한 경우 교육 수료 후 취업하면 6개월 뒤 교육비 전액을 환급받을 수 있어 교육비 부담도 줄일 수 있다.
교육 신청은 아이돌보미 자격 취득을 희망하는 주민 누구나 가능하며, 고용24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중구여성플라자(02-2236-9985)로 문의하면 된다.
중구는 교육 수료생의 안정적인 취업을 위해 지역 내 어린이집과 아이돌봄 서비스 제공 기관과 연계한 취업 지원을 병행하고, 보수교육과 사후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직무 역량 강화에도 나설 계획이다.
한편 정부는 올해부터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대상을 기준 중위소득 200% 이하에서 250% 이하 가구로 확대했으며, 한부모·조손·장애·청소년부모 가구 등 돌봄 부담이 큰 가구의 연간 서비스 이용 시간도 기존 960시간에서 1,080시간으로 늘렸다.
구 관계자는 “아이돌봄인력 양성과정은 돌봄이 필요한 가정과 구직자를 동시에 지원하는 사업”이라며 “믿고 맡길 수 있는 돌봄 환경을 구축해 아이 키우기 좋은 중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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