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대규모 자금 지원에 나선다.
송파구청사 전경.27일 송파구는 올해 관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총 320억 원 규모의 자금 지원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담보 능력을 갖춘 중소기업을 위한 융자지원과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특별신용보증으로 나뉘며, 기업의 여건에 따라 선택해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중소기업 융자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하고 매출 실적이 있으며, 은행 여신 규정상 담보 능력이 있는 중소기업이다. 업체당 최대 2억 원까지 지원되며, 2년 거치 후 3년 균등분할 상환 조건이 적용된다. 융자 방식은 중소기업육성기금과 협력자금으로 운영된다.
중소기업육성기금은 연 1.5% 고정금리로 지원되며, 2월 2일부터 은행 사전 상담을 거쳐 신청할 수 있다. 협력자금은 총 80억 원 규모로, 금융기관 대출 시 발생하는 이자 가운데 최대 2%를 구가 지원하는 방식이며, 하반기 별도 공고를 통해 접수할 예정이다. 공고일 기준 기존 기금·협력자금 상환 중인 기업과 국세·지방세 체납 기업, 융자지원 제외 업종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담보력이 부족한 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서는 총 200억 원 규모의 특별신용보증 지원이 마련됐다. 송파구에 사업자등록 후 6개월 이상 경과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대상이며, 우리은행·하나은행·신한은행 등 협약 은행 지정 영업점에서 신청하면 서울신용보증재단의 심사를 거쳐 업체당 최대 5천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구는 지난해 중소기업 47곳에 69억 원의 융자를 지원하고, 소기업·소상공인 600여 곳에 224억 원 규모의 보증을 제공해 지역 기업의 자금난 완화에 기여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핵심 주체”라며 “기업 상황에 맞는 융자와 보증지원을 통해 경영 안정을 돕는 지원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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