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 '인천시 1위' 달성
강화군(군수 박용철)이 지난해 고향사랑기부제 모금 실적에서 인천시 군·구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강화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총 2억 8,200만 원의 고향사랑기부금을 모금했다. 이는 2024년 1억 8천만 원 대비 1억 원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전년 대비 약 56%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이 같은 성과는 강화군의 지역 특색을 살린 전략이 효과를 거둔 결과로 풀이된다. 군은 지난해 총 30개소의 답례품 공급업체를 운영했으며, 특히 강화의 매력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관광·체험형 답례품 6개소를 신규 발굴해 기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연간 10회 이상의 현장 집중 홍보와 이벤트를 병행하며 기부 참여 문턱을 낮춘 점도 실적 상승에 크게 기여했다.
강화군은 올해 고향사랑기부제를 더욱 체계화하고 지속 가능한 제도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모금 실적 1위'라는 검증된 성과를 핵심 홍보 포인트로 삼아 전략적인 홍보를 전개하고, 기부 참여 분위기를 한층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기부 절차의 편의성도 대폭 개선한다. 민간 플랫폼 이용 지원을 통해 기부 과정을 간소화하고, 정기적인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제도 운영에 즉각 반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품질 답례품의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연 2회 이상 현장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품질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는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부자에게는 강화의 우수한 특산물을 제공하는 상생 구조를 구축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고향사랑기부제 모금액으로 조성된 기금사업도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본격 추진된다. 올해는 기금을 활용해 ▲청소년 로컬 팝업 행사 ▲어르신 여객선 운임 무료화 지원 ▲지역 탐방 지원 사업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인천시 1위라는 성과는 강화군을 아끼는 기부자들의 신뢰와 군민들의 성원이 모인 값진 결과"라며, "올해에는 기부자는 보람을 느끼고 군민은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고향사랑기부제의 내실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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