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성매매집결지 완전 폐쇄를 목표로 시민과 연대한 심야 성구매 차단 활동을 이어간다.
파주시청 전경.6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추진 중인 파주시는 지난 6일 강추위 속에서 올해 첫 ‘올빼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올빼미 활동은 심야 시간대 성구매자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시민과 공무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온 현장 중심 활동이다.
올해도 올빼미 활동은 매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매일 밤 진행될 예정이다. 파주시는 그동안 지속해온 시민 참여형 순찰 활동을 통해 성구매 수요를 억제하고, 집결지 일대의 불법 영업 행위를 차단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올해는 파주경찰서 기동순찰대와 경기북부경찰청 기동대가 주야간 상시 순찰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민관 공조 체계가 한층 강화됐다. 이를 통해 성구매자의 사전 유입을 막는 동시에, 집결지 내 잔존 업소의 영업 활동을 효과적으로 억제한다는 방침이다.
파주시는 이러한 활동을 통해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성평등하고 여성친화적인 공간으로 전환하고, 장기적으로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되돌린다는 구상을 갖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달 16일 ‘성매매집결지 공간전환 비전선포식’을 열고 집결지 폐쇄 이후 공간 활용 방안을 공식 발표했다. 파주시는 선언에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이어지는 성매수자 차단 활동을 지속·강화해 공간 전환의 실질적 기반을 차근차근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올빼미 활동은 성매매집결지 폐쇄라는 목표를 향해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만들어 온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성매수 유입을 차단하고,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완수하는 데 지속적으로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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