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고척교 앞 보도육교 승강기를 전면 교체하고 이용 환경을 개선했다.
고척교 보도육교 승강기 교체 후 모습.6일 구로구에 따르면 고척교 앞 보도육교에 설치된 승강기 2기는 잦은 고장과 노후화로 2022년부터 운행이 중단되며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해당 승강기는 2003년 설치된 시설로, 부품 단종과 반복된 고장으로 정상적인 유지가 어려운 상태였다.
이로 인해 인근 학교 학생과 어르신, 휠체어·유모차 이용자 등 교통약자의 통행 불편과 안전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구는 문제 해결을 위해 2024년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확보하고, 실시설계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2025년 4월 공사에 착수했다.
약 8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구는 기존 노후 승강기를 철거하고, 더 넓고 쾌적한 로프식 15인승 승강기로 교체를 완료했다. 12월부터는 승강기 이용이 가능해지며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됐다.
새로 설치된 승강기는 투명 유리와 알루미늄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과 쾌적성을 높였으며, 계단과 외벽 도색, 구조물 보수도 함께 진행돼 전반적인 도시 미관이 개선됐다. 보행자 안전을 고려한 조명 시설도 새롭게 설치됐다.
승강기 재가동으로 그동안 육교 이용에 어려움을 겪었던 교통약자와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도 정기 점검과 철저한 유지관리를 통해 보행자 중심의 도시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장인홍 구청장은 “이번 승강기 교체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주민의 일상 불편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눈높이에서 도시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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