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지역사회 중심의 통합 돌봄 정책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한다.
구로구가 통합돌봄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분야별 실무자 회의를 열고 있다.30일 서울 구로구(구청장 장인홍)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지역 기반 통합 돌봄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6년 1월 1일자로 ‘통합돌봄과’를 신설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은 구 차원의 돌봄 정책 추진 체계를 정비하고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통합돌봄과는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대비해 의료·요양·복지·주거 등 개별적으로 운영되던 돌봄 서비스를 지역 차원에서 종합적으로 연계·조정하는 전담 부서다.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병원이나 시설이 아닌, 현재 거주하는 지역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통합돌봄 정책의 핵심이다.
구는 기존 부서에 분산돼 있던 돌봄 관련 기능을 통합돌봄과로 일원화한다. 조직은 돌봄정책팀, 돌봄지원팀, 1인가구돌봄팀 등 3개 팀으로 구성되며, 돌봄 정책 기획부터 대상자 발굴, 서비스 연계,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을 전담한다.
구는 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퇴원환자를 의뢰받아 필요한 의료·돌봄 서비스를 연계하는 ‘퇴원환자 연계 돌봄서비스’와, 돌봄 대상자의 일상생활을 지원하는 ‘통합생활돌봄서비스’ 등을 직접 추진할 계획이다.
서비스 대상은 통합돌봄 필요 판정을 받은 구민을 중심으로 하며, 신청과 발굴을 병행해 개인별 필요에 맞는 서비스를 연계하고 사후관리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와 함께 구는 관련 조례 정비와 예산 확보를 병행하고, 보건소·복지관·민간기관 등 지역 자원과의 협력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돌봄 수요 증가에 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행정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통합돌봄과 신설은 지역 돌봄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행정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돌봄이 필요한 주민에게 필요한 서비스가 적시에 연계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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