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전통시장이 올해 종합평가에서 방산시장을 최우수 시장으로 선정하며 관리·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5년 중구 전통시장 성과 비전공유회.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2일 중구청 대강당에서 ‘2025년 전통시장 성과·비전공유회’를 개최하고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의 성과와 2026년 미래 비전을 상인과 주민 100여 명과 공유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전통시장의 변화를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주민 참여형 행사와 쾌적한 시장 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소개됐다.
영상에는 △우수한 시장 관리로 주목받은 상권발전소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 우수 자치구 △주민 참여형 축제 △서울시 전통시장 대규모 건축혁신 사례 등이 담겼다.
특히 ‘찾아가는 우리시장 장보기 데이’, ‘신당오길 골목형상점가 어르신 효(孝)잔치’, ‘전통시장 클린데이’ 등 주민참여형 활동이 눈길을 끌었다.
시장 안전과 현대화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시장에는 지하 매립식 비상소화 장치함이 설치됐으며, 남대문시장에는 아케이드가 설치돼 안전성을 높였고, 신중앙시장도 내년 아케이드 설치를 앞두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통시장이 상인 중심의 ‘머물고 싶은 문화 공간’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비전을 공유하며, 진열대를 비주얼머천다이징(VMD)으로 개선한 사례가 상인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트렌드코리아’ 공동저자 최지혜 교수가 최신 소비 트렌드에 관한 특강을 진행했다.
라이브커머스 ‘중전 라이브’ 최고 매출을 기록한 약수동골목형상점가 ‘해물텀벙’이 ‘판매 장인상’을, 적극적으로 방송에 참여한 남대문시장 ‘우미주얼리’가 ‘열정부자상’을 수상했다.
‘2025 중구 전통시장 종합평가’에서는 방산시장이 최우수상, 신중부시장과 신당오길골목형상점가가 우수상, 신중앙시장과 충무로골목형상점가가 장려상, 인형시장이 노력상을 각각 받았다.
행사 마지막에는 상인 대표와 주민, 관계자가 퍼즐 조각을 맞춰 ‘눈높이는 높게, 정성은 가득히, 품격있는 시장조성’ 문구를 완성하며 민·관이 협력해 전통시장의 새로운 미래를 완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구 관계자는 “이번 성과공유회는 상인들이 변화의 주체임을 확인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중구는 상인들과 함께 전통시장이 서울의 대표 관광 명소이자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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