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오는 12월 14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불리는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파리나무십자가소년합창단은 1907년에 창단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으로, 오스트리아의 빈 소년합창단, 독일의 퇼처 소년합창단과 함께 세계 3대 소년합창단으로 꼽힌다.
1931년 뉴욕 카네기홀 첫 해외 공연에서 하얀 성의를 입고 목에 나무십자가를 건 소년들이 맑고 순수한 목소리로 노래해 큰 성공을 거두며 세계적인 소년합창단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현재까지 전 세계를 무대로 활발히 공연을 이어오며 합창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교황 비오 12세로부터 진정한 '평화의 사도'라는 칭호를 받았으며, 프랑스 최고 국가 훈장인 '레지옹도뇌르 훈장'과 '예술문화훈장'을 수상하는 등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 수준의 소년합창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강화군은 이번 초청 공연을 통해 군민들에게 12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이 빚어낸 천상의 목소리로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청소년들에게 폭넓은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
공연은 12월 14일 오후 4시 강화문예회관에서 진행되며, 당일 오후 3시부터 선착순 무료입장이 가능하다.
무대는 바흐, 모차르트, 헨델 등 클래식 거장들의 작품을 비롯해 성가, 세계 각국의 민속 합창곡,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다양한 캐롤로 구성될 예정이다. 또한, 올해 새롭게 창단한 강화군립어린이합창단의 특별공연도 함께 마련돼 무대의 감동과 화합을 더할 예정이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순수한 울림과 정교한 화음이 어우러진 천상의 목소리가 공연장을 가득 채우고, 아이들의 맑고 따뜻한 노래가 삶의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메시지가 되길 바란다"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울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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