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가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 문제 해법 마련을 위해 정책토론회를 연다.
2025년 구로구 정책토론회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들기’ 홍보 포스터.구로구는 11월 28일 구청 본관 3층 창의홀에서 ‘외로움 없는 도시 만들기’를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된다.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으로 인한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심각성이 높아지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외로움과 고립으로 사망하는 인구가 하루 2천400명에 이른다고 분석했다.
‘2024 서울서베이’에 따르면 구로구의 외로움 지수는 4.11로 서울 평균 3.92보다 높아 지역 맞춤형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번 토론회는 구로구 협치회의가 주최하며, 민·관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협치행정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외로움과 고립을 개인 차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공공의 문제로 인식하고 실질적인 대응책을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토론회는 정재철 경기도 정책특보의 주제 발표로 문을 연다. 이어 송해영 연세대학교 교수가 해외 대응 사례를 소개하며, 이후 구로구 협치위원들이 참여하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민과 전문가, 행정이 함께 지역 문제를 공유하고 정책을 제안하는 공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외로움과 사회적 고립을 ‘사회적 전염병’으로 인식하고 인지 기능 저하나 고독사로 이어지기 전에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논의가 중점적으로 다뤄진다. 구는 토론회 결과를 토대로 지역사회 연대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한 대응 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구로구청 누리집 또는 기획예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외로움과 고립은 개인을 넘어 지역 공동체 전체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가 실질적인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협치 기반을 더욱 튼튼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김명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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